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5월 8일까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내 펀드 투자 대상 단지는 남동·주안·부평 등 국가산단과 인천기계·인천서부 등 일반산단이다. 전국에는 32개 국가산단과 124개 일반산단이 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 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 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하지 않고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가 게시될 예정이다. 산단 환경개선펀드 제2차 주간사업자 모집공고문은 23일 확인할 수 있다.

최종태 인천본부장은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천370억 원을 투자해 총 3조3천74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촉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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