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갑자기 공구를 휘둘러 행인을 부상케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2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길거리에서 공구를 휘둘러 지나가던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 부위를 다친 B(20대·여)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