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 확진 3명 추가 발생…서울 같은 직장 동료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19일 서울에 본사를 둔 A회사 동료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3명은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B(42)씨와 계양구에 사는 C(55)씨, 경기 시흥에 사는 D(47)씨다.

C씨와 D씨는 서울 본사 소속으로 직장에서 매일 만났고, B씨는 평택 소재 근무자로 지난 12일 본사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같은날 회의가 끝난 후 D씨의 차량을 타고 함께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B씨는 19일 선학드라이브 검진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공주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C씨는 같은날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인천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D씨는 18일 선학드라이브 검진센터 방문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 안성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해당 회사 직원 37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으며, 이들 3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회사 직원 중 인천 거주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계양구보건소와 동구보건소는 확진자의 동거가족에 대한 검체 채취와 방역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어났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