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내놓은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가 웃돈을 얹어도 구하기 어려움을 겪으며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단 하루 동안 한정판매를 했던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는 찬음료와 만나면 더욱 화려하게 변신하는 시즌한정 플라스틱 콜드컵 상품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콜드컵세트 710ml 5개 세트를 25,000원에 판매했다.
앞서 북미 한정판으로 출시되면서 대만이나 홍콩, 필리핀 등에 소량 입고된 제품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5만 원+배송비 별도로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미 품절된 제품이 현재까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에는 당시 구매하지 못했던 메니아들 사이에서 여전히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처음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가 판매되면서부터 리셀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리셀러(reseller)란 상품을 웃돈을 받고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나 기업을 의미하며 전문셀러라고도 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한정판 제품 등 인기 있는 상품을 비싸게 되팔 목적으로 구매했다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판매한다.
리셀러들은 정가 25,000원짜리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를 30,000원에서 35,000원 사이 등 5천 원에서 1만 원까지 웃돈을 얹어 팔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마저도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오히려 웃돈을 주고 구매를 하겠다는 구매자도 나타나는 실정이다.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가 여전히 핫 한 이유에는 전문적인 콜렉터들의 영향도 있지만 앙증맞은 컬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텀블러 컵세트’는 다섯 가지 컬러의 710ml의 대용량 사이즈 텀블러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BPA FREE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다.
주의 사항으로는 싱크월 플라스틱 재질로 결로가 발상되며, 차가운 음료 전용으로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음료의 사용이 금지돼 있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도 자제해야 한다.
컬러 체인징 효과는 사용자의 환경 및 주변 온도, 담긴 음료의 온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탄산 혹은 발효 음료ㆍ음식을 담으면 내압이 상승해 마개가 닫히지 않거나 강하게 튀어 올라 다칠 위험이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우리나라 도자 시리즈 MD’와 ‘서울 시티 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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