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유엔(UN) 산하 국제기구가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건물이 22일까지 폐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송도 G타워 본동 건물을 자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일 G타워 본동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G타워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 근무직원이 해외 출장을 다녀온 후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9일 다른 직원도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중 한 명은 해외 출장 후 G타워 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직원들은 건물 폐쇄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며, 필수 근무인원 50여 명은 아트센터 인천으로 옮겨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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