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 등을 위해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 복지지원과를 찾는 주민들은 대부분 생계유지에 급급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복지정책 등 유용한 정보에 대해 직접적으로 혜택이 있는 부분을 발췌해 정보제공 동의를 얻은 개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166명에게 SMS와 이메일로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사업 ▶초·중·고 학생 교육비 신청 ▶코로나19 예방수칙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발췌해 20여 건을 전달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주민은 "그냥 스쳐갔던 정보들이 나한테 직접적으로 혜택이 있을 줄 몰랐고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소식이 오니 편리하다"고 전했다.

유상열 송산3동 복지지원과장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개인정보동의서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송산3동 복지지원과를 시작으로 송산권역으로 대상을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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