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금동 주민센터는 자금동 생활과 맞춤형 행정서비스 등 알짜정보를 모은 ‘자금동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부터 자금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 신고하는 민원인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배부되고 있으며,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안내서를 접할 수 있다.

자금동 안내서는 총 4쪽으로, A4 사이즈에 큰 글씨로 내용이 적혀있어 노인들도 보기 쉽다. 

먼저 1·2 쪽은 주요시설 안내로 시청 및 보건소, 자금동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현황과 경찰, 소방, 교육, 우편, 근로복지, 건강보험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기관의 정보를 담고 있다. 또,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문화공원, 풋살장, 탁구장 등의 공원 및 체육시설은 물론 자금동 주민자치센터 수강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 이용방법 등이 안내된다. 아울러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병원과 경로당의 주소와 전화번호도 넣었다. 

3쪽에는 민원인이 원하는 업무를 어느 기관에서 처리해야 하는지,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전화문의가 많은 대형폐기물 처리, 불법주정차 신고, 쓰레기 무단투기신고 등에 대한 처리방법을 안내해 민원을 위해 여러 부서를 찾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마지막 4쪽에서는 연령별 맞춤 서비스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출산부터 노인복지까지 각 연령 및 상황별 행정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초중고 교육비, 청년기본소득, 기초연금 등의 수혜대상 및 담당자 연락처가 기재돼 있다.

전정일 자금동장은 "자금동 안내서를 통해 자금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시는 분들의 지역 이해도와 생활 만족도가 향상되고, 공공기관 및 맞춤형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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