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모바일 도박에 현혹되지 않도록 ‘코로나-19 아웃·청소년 도박문제 로그아웃 방구석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상담사 및 청소년지도사, 교사, 사회복지사, 부모 등 성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방구석 캠페인은 ▶방구석 상담 프로그램 1336 도박문제 상담방법 알려주기 ▶방구석 놀이 도박말고 OO하자 ▶방구석 정책가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정책 제안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www.kcgp.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홍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은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문제 위험군은 6.4%에 이르며 온라인 돈내기 게임을 경험한 재학 중 청소년 74.2%, 학교 밖 청소년의 71.7%가 스마트 폰을 이용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청소년들이 모바일 불법 도박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방구석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을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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