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신부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꾸러미를 지급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꾸러미는 1개월간 사용이 가능한 분량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 영양제 등으로 구성해 23일부터 임신부 3천600여 명과 취약계층 1천 가구에 22매씩, 마스크 총 10만 1천200매를 지원한다는 것. 

이와 함께 시는 우선 감염 고위험군인자, 약물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신부에 코로나19 건강꾸러미는 일반 마스크와 다회용 면마스크를 포함, 1개월간 사용 가능한 마스크 22매가 들어있으며 여기에 손소독제 500ml와 1개월분 철분제도 함께 구성했다. 

시흥시에 주소지를 둔 임신부라면 누구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다만 임신부임을 증명하기 위한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의 방문 수령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 신분증과 대상 임신부 신분증 등이 있으면  31일까지 7일간 배부된다. 

또한 시는 방문 건강관리사업대상인 취약계층에게도 건강꾸러미를 지급, 구성품은 역시 1개월 사용 가능한 마스크 22매와 손소독제 500ml, 비타민 영양제 2개월분이며 지급 대상은 총 1천여 가구로 방문간호사가 가정에 방문해 건강체크와 함께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