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2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6억8천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낡은 주택의 옥내 수도관 개량 공사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의 공동·단독·다가구 주택 등으로 수도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가구별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80%까지 지원되며, 최대 금액은 공용배관 50만 원 옥내급수관 150만 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소유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공사비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상하수도관리센터 수도과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낡은 주택 옥내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2019년까지 6천580가구 29억3천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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