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는 관내 임산부 1천 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무료로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배부는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등이다.

지원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로부터 지난 2월 기부 받은 5만 매 마스크로 이뤄졌으며, 1인당 KF94 마스크 5매와 손소독제 500ml가 지급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적극적인 동참으로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며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방심하지 않고 다각적인 방역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부 받은 업체 마스크를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 임산부, 보육·노인 시설종사자, 대중교통 종사자 등에도 지원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기부 받은 덴탈마스크 1만 2천 매도 관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등에 지원하고, 자원봉사센터가 자체 제작한 면 마스크 5천 매는 장애인센터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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