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콜센터를 일산동구청으로 분산해 제2민원콜센터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청 제1별관에 있는 민원콜센터의 일부를 일산동구청 전산교육장으로 옮겨 13명의 전문상담사를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밀접·집합근무 환경에 놓여 있던 콜센터 상담사들은 서로 일정 간격을 두고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민원콜센터는 이 외에도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투명 가림막 설치,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외부인 출입 제한 등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상담업무 전면 중단과 건물 폐쇄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점을 감안해 분산 운영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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