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이하 자녀 둔 부부도 ‘신혼희망타운’에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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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이하 자녀 둔 부부도 ‘신혼희망타운’에 입주 가능
  • 이창호 기자
  • 승인 2020.03.2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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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혼은 아니지만 만 6세 이하 아이가 있는 부부도 신혼희망타운 등 특화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청년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이 늘어나고, 30년 이상 낡은 영구임대 아파트는 재건축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생애 전주기 주거지원망을 보완하는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 임대 물량에 대한 입주 자격을 확대한다. 신혼희망타운은 2025년까지 공공분양 10만 가구, 공공임대 5만 가구 등 총 15만 가구가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현재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이지만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추가할 방침이다. 정부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6월까지 개정하면 이후 신혼희망타운부터 늦둥이가 있으면서 결혼한 지 7년 넘은 부부도 임대 입주할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 등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택을 2022년까지 21만 가구, 이후 2025년까지 14만 가구를 공급한다. 예술인주택이나 캠퍼스 혁신파크 등 일자리 연계주택은 2025년까지 총 6만 가구를 공급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과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 주택은 각 1만 가구를 지원한다. 도심 등 교통요지에 공유주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택법을 개정하고 ‘공유주택 공급 가이드라인’을 민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쪽방이나 고시원, 반지하 가구 거주자를 공공임대로 이주시키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공공임대는 2025년까지 총 4만 가구가 공급한다. 이 주택에는 노숙인이나 비주택 거주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다.

30년 넘은 영구임대는 지역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도 함께 거주하는 유형 통합단지로 재생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께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시범단지 등을 발표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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