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노조·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 학교 휴업 장기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련 단체들과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책국장을 비롯해 시교육청 공무원과 교원단체, 전교조 대표, 공무원노조 대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인천지부 각 노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청의 대처 방안을 안내했으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과 각 단체 대표들은 개학 후 학교급식 운영, 방역 관리, 수업시수 확보 방안, 시설공사 대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각 현장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의정 정책국장은 "교육청은 원활한 개학 준비와 개학 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휴업 종료 후 학교 운영과 학사일정 등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각 단체 대표들도 위기상황 극복에 함께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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