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타미진스×루니툰’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루니툰 캐릭터를 활용한 1990년대 스트리트 웨어 디자인을 포함해 남녀 22종과 키즈 15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루니툰은 1990년대 미국을 강타한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워너 브라더스는 TV 시리즈부터 영화, 놀이공원까지 벅스 바니, 대피 덕, 트위티, 태즈매니안 등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4개 모델, 스웨트 셔츠 3개 모델, 스니커즈 2개 모델 등 22종의 남녀 상품과 후드 티셔츠 2개 모델, 데님 재킷 1개 모델 등 15종의 키즈 전용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미진스 로고와 루니툰 캐릭터가 함께 배치된 ‘아이코닉 티셔츠’, 앞면에 루니툰 캐릭터가 화려하게 프린트된 ‘크롭 후디’ 등을 꼽을 수 있다.

타미진스 세로수길 플래그십 매장과 현대백화점 신촌점·울산점 등 전국 13개 매장 및 H패션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타미진스와 루니툰은 미국 팝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며 "1990년대 스트리트 웨어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에 루니툰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녹여 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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