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에 오윤용(57)치안정감이 취임했다.

오 청장은 1988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임용돼 제주·포항해양경찰서장,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일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중부해경청장으로 임명됐다.

오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취임식을 생략, 인천해경서 전용부두에 있는 고(故) 오진석 경감과 이청호 경사 흉상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한 그는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법 조업 외국 어선의 나포 및 퇴거·차단 등에 전력을 다해 달라. 또한 북방한계선으로 남북이 대치돼 항상 긴장감이 흐르는 만큼 해상경비를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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