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게릴라 가든’ 조성 도심녹화사업 추진

의정부시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버려진 땅에 ‘게릴라 가든’을 조성하는 도심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게릴라 가든은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불법 도로 점용 등으로 방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조성된다. 

방치된 땅을 깨끗이 치우고 꽃을 심는 등 도시미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역 주변 모퉁이, 정류장 주변 공터, 건물 담장 밑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원을 조성 중이다. 기존에 가꿔진 정원은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윤상희 호원2동 허가안전과장은 "단순히 지저분한 지역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을 심는 것만으로도 삭막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된다"며 "게릴라 가든을 통해 시민의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