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의 미래통합당 부천지역 4개 선거구 후보들은 23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4개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음재(갑), 서영석(을), 차명진(병), 안병도(정)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천은 지난 8년간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를 민주당이 독점하고 좌파권력 독점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 기간 좌파정권의 일방적 시정운영 속에서 시민의사는 무시되고, 시민이익은 왜곡됐으며, 시민재산은 헐값에 팔아치워졌고 무분별한 사업 강행으로 의혹과 비판을 확대 재생산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광역동을 폐지하고 3구 36동 체제를 부활시키겠다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도시가치를 올리겠다 ▶검역법 개정으로 전염병으로부터 국민건강 지켜 내겠다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조장하는 법률이나 조례를 폐기 혹은 개정해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풍토에 빠지는 것을 막겠다는 등 4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들 후보들은 "이상의 4개 과제는 부천 4개 선거구의 통합당 후보들이 제시한 지역 및 정책공약들 중 서로 중첩되거나 동의한 것 들로 좌파정권이 간과하거나, 혹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초래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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