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열흘간 인천여성복지관 양재교육실에서 1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2천500개를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필터, 부자재 등은 인천시와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받았다. 제작된 면마스크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도로 환경미화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봉사에 나선 이유순(65) 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한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한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윤계림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한땀  한땀 정성과 마음을 들여 만든 면마스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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