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한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서 성남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연맹은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결승에서 성남이 경남을 2승 1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 랜선 토너먼트에는 K리그 8개 구단(경남, 제주, 포항, 울산, 인천, 성남, 대구, 강원)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 방식은 8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로 A조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만났다. 각 경기에는 8개 팀의 소속 선수가 1명씩 대표로 참여했다. 

8강전 B조는 성남과 인천이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4-1)로 성남이 승리했고, 대구가 강원을 3-2로 앞서며 각각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성남이 대구를 2-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 경남에 2승1패를 거두고 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