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부부 상해 가한 중국동포 체포

회사 기숙사에서 소음 문제로 마찰을 빚던 동료 부부를 흉기로 찌른 6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23일 특수상해 혐의로 A(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20분께 여주시 능서면 한 회사 기숙사에서 직장 동료이자 같은 중국동포인 B(62)씨와 C(54·여)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