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운면사무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극복을 목적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부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소 경로당 및 복지시설 등에서 식사를 해결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함에 따라 식료품의 자급자족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및 부식을 한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식생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식 나눔 릴레이 사업을 위해 청운농협에서 쌀을 지원했고, 이장협의회·새마을 협의회가 라면과 의용소방대가 계란을, 자율방범대에서 김 등을 후원했다. 후원품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을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 1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청운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각 단체가 힘을 합쳐 4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문경 면장은 "청운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참여해 주신 각 단체장들께 감사 드린다. 청운면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끼니를 굶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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