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 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은 조직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찰서 폐쇄 및 격리 조치로 인한 해상 치안 업무 공백 사전 차단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해경은 경찰서 사무실 근무자 100여명 중 4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상치안 유지에 필수적인 경비함정, 파출소, 경비구조, 수사정보 근무 경찰관은 재택근무에서 제외된다.

재택 근무자는 정부원격근무서비스시스템을 통해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부서장은 재택 근무자로부터 업무 실적과 계획을 매일 제출받고 업무 지시를 하게 된다.

이외에도 해경은 사무실 근무 인원 밀집도를 낮추고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선택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오는 4월 5일까지 생필품 구입, 병원 방문 등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외출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사적인 모임, 행사 등도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의 유연 근무로 인해 근무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복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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