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이 광주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광주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은 24일 오전 서장실에서 관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광주시 관내 교통사망사고 분석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꾸준한 감소세이며, 가해자는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피해자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으며, 국도에서 대부분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 교통안전공단과 과속운행 등 합동 단속과 함께 노인들을 대상으로 홍보·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모·노인 지팡이·효자손 등 교통안전홍보물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지자체·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범시민 제로 비전(Zero Vision) 선포식’을 개최하고 올 연말까지 각 지역별로 릴레이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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