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전 당협위원장, 통합당 고양병 김영환 후보 지지선언

4·15 총선 ‘고양병’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했던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와 이동환 전 당협위원장이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병에 전략공천된 4선 출신 김영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단지 고양지역 국회의원 4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처한 엄중한 국가위기를 극복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과 선택일 수 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의 독단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 자유와 공정의 법치 근간을 바로 세워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를 향한 기대와 희망의 꽃을 피워야 할 때이다"라며 "이번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 통합당의 당원으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훌륭한 결단을 내려 준 이 전 위원장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