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숭의지구대에 9살 A군과 7살 B군이 함께 찾아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돼지저금통 2개와 손편지 2매를 경찰관에게 건넸다고 24일 밝혔다.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우리 모두 코로나19 이겨내고 싶어요.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겨내 주세요. 대한민국 코리아 화이팅!"을 비롯해 "안녕하세요.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코로나19 이겨 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 주안역지구대, 주안지구대에도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고생하는 경찰관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마스크 총 333개가 기부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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