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아동과 관련된 모든 예산을 분석하고 진단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모니터링에 활용하고자 ‘2020년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차를 맞는 동구는 아동권리 향상 관련 사업과 예산을 매년 늘려 왔으며, 올해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 총 170개 사업에 걸쳐 3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구는 아동의 놀이와 여가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달동네놀이체험관 등 놀이시설 인프라 구축과 찾아가는 골목놀이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여기에 어린이 생활체육교실, 아이사랑꿈터 운영 등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아동들의 놀 권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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