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청년지역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노동시장 초기 진출 청년과 청년실업자에게 공공기관·사회복지시설 등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연계를 통해 사회 적응 및 진출을 지원하고자 12명의 청년지역인재를 모집한다.

당초 청년지역인재 양성사업은 청년참가자의 취업 관심 분야를 고려해 제1청과 제2청, 지역 복지시설에 20명을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자 의료인력으로 확충했다. 이달 초 청년지역인재 양성사업에 의료인력 10명을 모집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지원했다. 

추가 모집하는 청년지역인재 양성사업에는 청년 12명을 모집해 4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당초 계획과 같이 중구 제1청, 제2청,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23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대학 재학생 제외)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섬과 동시에 민간 기업에 취업을 연계해 중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함께 이번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032-760-692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