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9시 59분께 부천시 고강동 한 도로에서 1.5t 트럭과 승용차 3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거나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A(70)씨 등 차량 4대 탑승자 7명 중 6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트럭을 몰던 A씨가 앞서 신호를 받고 정차한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을 받은 아반떼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다른 아반떼 승용차와 충돌했다.

A씨의 트럭은 충격을 받아 오른쪽 옆 차로로 밀려났으며, 뒤에서 오던 투싼 승용차는 멈추지 못하고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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