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인천체육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진행된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서 기호 1번 이규생(64)후보가 총 225표(유권자 379명 중 357명 투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 신임 회장은 "저를 체육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대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당선 소감을 전한 후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김용모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 체육인들의 화합·단결, 지역 체육의 새로운 변화 등을 통해 인천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한다"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인천체육의 뿌리인 경기단체를 비롯해 군·구 체육회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시체육회 사무처 조직의 조속한 전열 정비에도 힘쓰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 드린 바와 같이 시체육회 사무처 조직을 시민과 체육인 중심의 서비스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육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시의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하며 "민간 체육회장 시대에 가장 중요한 현안인 체육재정 안정화를 위해 시와 시의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규생 회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취임식 없이 업무에 임하겠다"며 "초심과 열정을 잃지 않고 업무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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