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총선 후보들이 24일 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일자리 공약 발표 자리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제공>

"뿌리산업 육성과 스마트산업 유치로 인천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4일 시당 세미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제1호 공약인 ‘인천 교통혁명’ 에 이은 2호 공약이다. 공약은 뿌리산업 혁신과 스마트산업 육성을 비롯해 ▶미래산업 성장기반 확충 ▶청년경제 활성화 ▶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등 5개다.

민주당 시당은 남동·부평·주안 등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육성해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지엠공장을 첨단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바이오헬스밸리 조성과 드론, 자율차 등 신교통수단 산업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항공정비산업단지(MRO) 조성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따른 10만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과 대학을 잇는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고, 규제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첨단 산업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와 기업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총선 제2호 공약은 단순히 총선만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향후 10년 인천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갈 새 엔진을 만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라며 "산업 혁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크게 늘리고 성장기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벤처, 청년, 소상공인이 잘 살아야 인천 경제가 살 수 있다"며 "분야별 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인천시민과 민생경제를 살려 모두의 꿈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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