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6일부터 7일간 진행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에 시민들의 온정이 모여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보다 더 필요한 시민에게 양보하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자봉센터와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 등이 합심해 도농역을 비롯해 평내호평, 마석, 덕소역 등 5개 전철역사에 나눔 부스를 설치했다.

시민들은 직접 만든 천 마스크를 가져오고, 손 편지와 마스크 10장, 문화상품권 등 다양하게 기부했다.

어린이들은 구입한 공적마스크 2매 중 1매를 기부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었다.

해당 기간동안 모인 마스크 1천156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환경미화원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발열체크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호평받았다.

자봉센터는 도농역과 평내호평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나눔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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