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현재 후보는 25일 하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중심도시와 함께 볼거리·먹거리가 가득한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남 미사동 일대 약 132만㎡를 ‘스타월드’(문화콘텐츠 복합테마단지)로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스타월드’를 K-POP존(상설 돔공연장 등), E-스포츠·영상미디어존(촬영장, 문화R&D센터, E-스포츠), 레포츠존(아쿠아파크, 스포츠체험관 등), 예술창작존(예술인마을 등) 등 4개 공간으로 조성하고 하남시민의 힐링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 동안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추정) ‘스타월드’ 조성은 총 사업비가 약 1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유치로 하남시민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하남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유치돼 시 세수는 1천억 원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월드’ 조성으로 기존 미사동에 거주하는 680가구의 주민에게 조합원 형태로 참여해 상가 및 주택을 우선 분양하는 등 주민참여형 개발이 되도록 하겠다"며 "‘스타월드’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하남시,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월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인프라가 선구축 돼야 한다는 이 후보는 "하남선(5호선 하남연장) 전 구간 연내개통, 9호선 4단계와 동시착수(2022년), 3호선 하남연장에 잠실역을 추가 연결하고, GTX-D노선 연결로 인천공항에서 하남까지 한 번에 올 수 있도록 교통망을 선구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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