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오는 4월 1일부터 공립단설유치원 13곳과 인천유아교육진흥원에 간호사를 배치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와 유아 건강관리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간호사를 공개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유아 수가 많은 공립단설유치원과 유아 체험활동이 상시 이뤄지는 유아교육진흥원에는 전문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간호사면허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채용되는 전문인력은 1일 8시간을 상시 근무하면서 ▶유아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검진 ▶응급처치 ▶보건교육 협조·지원 ▶건강 취약 유아에 대한 보건 지도 등 보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공고는 공립단설유치원, 유아교육진흥원 및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련 서류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조치로 유아들에게 세심한 건강관리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와 유치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보건위생과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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