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가구별 마스크 무료 공급을 위한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대상자를 미리 선정해 마스크 물량 확보 시 신속히 공급하기 위함으로, 지난 7일 1차 접수시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시간 부족과 시스템 미구축으로 부득이하게 현장접수를 했던 1차와 달리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인터넷 접수는 26일∼30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시청 홈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같은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에 관계 없이 관내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추첨은 전산으로 진행되며, 선정자는 가구명부 및 중복 확인 절자를 거쳐 문자로 개별 통보 될 예정이다.

배부는 1차 접수한 가구에 공급이 완료된 후 마스크 확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1가구당 5매씩 공급된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 물량 확보가 안정적이지 않아 정확한 수량과 배부 날짜를 안내 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가구가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지난 7일과 14일, 21일 등 3회에 걸쳐 6만여 매를 무료로 공급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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