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사회적 약자 보호 마스크 프로젝트’ 추진

수원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대비에 취약할 수 있는 노인, 다문화 가정과 불우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포함한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추가 확산 방지 및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외출 자제 등 가정 내 불안 심리 확산으로 가정폭력 증가 우려가 되는 선정 가정에 대한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 등 취약계층에서 정보 부재 및 경제적 사정으로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매가 어려운 가정을 다수 발견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50가구를 대상으로 주소지 현관문 문고리를 활용해 비접촉으로 방문해 홍보 예방물품인 마스크 2매, 향균비누,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마(마음을)스(스스로)크(크리닝)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정웅 서장은 "취약가구를 위한 정성스러운 마음이 화목한 가정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라고 볼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