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가구를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조리한 밑반찬은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소모임인 이웃사랑 나눔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50가구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통해 조리 당일 문 앞에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반찬을 나눴다.

이용자 부녀회장은 "지난 2월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입해 전달하다 보니 양과 맛에서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에는 우리 부녀회의 반찬의 달인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철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이 그분들에게 전해졌을 것"이라며 "바깥출입을 못해서 입맛이 없으신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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