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저우산시(舟山)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를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저우산시는 ‘一衣帶水 風雨同舟(일의대수 풍우동주·옷의 띠만큼 가까운 이웃이여 고난을 같이 나눕시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일반용 마스크 2만 개를 보내왔다. 마스크는 지역 내 노인관련 시설 및 기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응원해 준 중국 저우산시에 감사하다"며 "7만 강화군민의 마음을 담아 저우산 시민들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과 저우산시는 지난 2001년 우호교류 협약 관계를 체결하고,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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