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11시51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5층 빌라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빌라 2층에 살고 있던 주민 A(47)씨가 손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주민 5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빌라 2층 내부 31㎡가 타거나 그을렸으며,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아래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빌라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8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0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빌라 2층 안방 내 전기장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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