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일 총선 오산과 용인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오산 안민석 후보와 용인을 김민기 후보가 25일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을 공동공약으로 선정하고 당선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분당선 연장 공약은 현재 운행 중인 분당선을 기흥역에서 분기해 오산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10년 중장기 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현재 이를 위한 오산시·용인시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날 안 후보는 "분당선 연장은 오산 시민의 염원으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라며 "누가 만들었고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바로 여당 중진의 힘으로 오산까지 분당선을 끌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당장 내년 중에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선 즉시 정부를 상대로 일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오산· 용인 시민의 지지를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도 민주당의 경기도 핵심공약으로 관철시켰다"며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된다면 여당 중진의 힘으로 꼭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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