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26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지역구 관할 선관위에서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이 이뤄진다고 25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기탁금 1천500만 원과 후보자 등록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전과 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고,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총선에서는 총 60개 선거구에 211명이 도전해 민주당이 41석,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18석, 정의당이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올 총선에서는 군포갑·을 2개 선거구가 합쳐지면서 선거구가 1개 줄어 59개 선거구가 됐다.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안성시장), 광역의원 1곳(성남7), 기초의원 2곳(성남라·평택나)에서 치러진다.

각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 공개되며,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 경력은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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