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외벽 비계발판이 무너져 걸쳐 있다.    <독자 제공>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 외벽 비계발판이 무너져 걸쳐 있다. <독자 제공>

평택시 지산동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발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지산동 지하 5층·지상 14층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외벽의 작업발판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무너진 발판으로 주변 전봇대 전선이 끊겨 인근 송탄시장 일부와 주변 상가, 주택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출동한 경찰은 무너진 외벽 작업발판들이 건물에 걸쳐 있자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으며, 한전은 전선을 긴급 복구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와장창’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외벽에 설치된 철근들이 무너져 내렸다"며 "사람이나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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