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백윤식·염정아 주연의 `범죄의 재구성'(제작 싸이더스)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범죄의…'은 17~18일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8만7천명을 동원했다. 전국 스크린 수는 250개. 15일 개봉 이후 전국 50만3천명이 극장을 찾았다.
 
문근영·김래원 주연의 코미디 `어린 신부'는 서울 48개 스크린에서 6만8천200명을 동원하며 개봉 후 3주 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한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은 없지만 전국 관객은 어느새 200만명을 조금 넘어섰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넘긴 지난 주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6만4천450명의 성적으로 3위에 내려앉았다. 스크린 수는 서울과 전국이 각각 43개와 146개. 2일 개봉후 17일간 전국 192만명이 관람했다.
 
지난 주 극장가에서 이들 `빅3'를 제외한 다른 영화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첫 키스만 50번째'는 서울 24개의 적은 스크린수에도 2만3천500명을 동원하며 4위로 비교적 선전했다.
 
5위는 1만6천754명을 극장으로 이끈 `태극기 휘날리며'로 아직 서울 22개를 포함한 114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서울과 전국 누계 관객은 18일까지 각각 344만명과 1천154만명.
 
이밖에 `바람의 전설'과 `테이킹 라이브즈'가 각각 1만5천194명과 1만4천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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