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 윤영찬 예비후보가 상대원동 소재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스마트산업단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중원구의 잃어버린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산단 정책의 첫 시행을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지리적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중원구가 판교와 만나 동반성장 해야 한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근로자들이 중원구 도촌동과 성남동을 거주 지역으로 선택하고 있어, 이미 중원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주거기능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산업단지는 문재인 정부의 제조업 혁신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노후화된 제조업 중심의 산단을 첨단 IT산업 중심의 미래형 산단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스마트산단로 조성되면 입주 기업들은 생산 기계와 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데이터를 교환하고, 이를 네트워킹해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방식 등의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 받게 된다.

윤 예비후보는 "스마트산단은 근로자들의 거주기능까지 포함시키고 있어, 상대원동 일대를  실제 첨단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기업마을로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IT산업 종사자들의 회사 위치와 거주하는 장소가 한 곳에 집중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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