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 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번 사업은 고령친화제품에 대한 평가체계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고령친화제품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해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성남과 부산, 대구 3곳이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센터로 지정, 국내 고령친화기업의 제품 안전·품질성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거점기관으로 활용된다.

이와함께 고령친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고령친화우수제품 심사에 사용성 평가 보고서가 반영된다.

오는 2024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9억 원(현금, 현물)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품목별 가이드라인 및 공통 기준안 마련 ▶고령친화기업 대상 사용성평가 교육 ▶연간 10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한 사용성평가를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은 앞선 지난 2016년 한국시니어리빙랩 개소 후 시니어 평가단 300여 명을 구성, 리빙랩을 활용한 다양한 고령친화기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최근에는 리빙랩 범위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실생활에서 사용자 주도형 고령친화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2018년에는 국제공인시험인증 기관으로 지정받아 국가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며, 국내 고령친화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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