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고속도로 정체 시 후미 차량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등 켜기」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200만대 이상이 이용하는 수도권 고속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봄철 나른한 시기에 후미 추돌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최근 3년간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 141건 중에 약 50%가 후미 추돌사고이다.

따라서,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차량 정체나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등 켜기」를 통해 운전자 서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운전자들이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공모전은 누구나 1인 1건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방법은 네이버밴드  「고속도로 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27일~4월1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20만 원 등 17명을 선정·포상을 실시하며, 선정된 슬로건은 「비상등 켜기」범국민 운동과 관련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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