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다음달 5일까지 코로나19 차단 ‘고강도 거리두기’강화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정신·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온정의 안부전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소 전 직원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1:1로 매칭해 신체적 건강상태 및 정신적 우울감, 불안감은 없는지 매일 1회 진행된다.
주 대상은 가족 없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0여 명이다.
안부전화는 감염증 생활수칙을 짚어드리고, 햇볕쪼이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생활 정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전화안부 후 정신적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사가 추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며,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원예치료도 병행한다.
김모(여·수택동)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할 수 없어 집에만 있어 참 힘들고 때로는 반찬이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시청의 돌봄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안부전화 대상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심리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보건소 콜센터 (☎031-550-8432)로 신청하면 전문상담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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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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