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덕풍1동은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낮춰 주는 착한임대인이 줄을 잇고 있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하남시 덕풍1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4명의 임대인이 5개 점포의 임대료를 최대 22%까지 4~6개월간 인하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진곤(덕풍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씨는 소유 중인 3개 점포의 임대료를 모두 인하(20만 원 ~ 100만 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도 답지하고 있는데, 지난 23일 덕풍1동에 사는 주민이 덕풍1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5일 덕풍1동 유관단체에서도 16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황진섭 덕풍1동장은 "원도심인 덕풍1동은 임대료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주신 임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두 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과 착한임대인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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