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내달 10일까지  「소확행 시민텃밭」의 가족단위 회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생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확행’ 이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으로 포천시 신북면 삼성당2리 마을회관 앞에서 4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자녀학습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되도록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또한 화학비료와 농약은 사용하지 않으며 잡초와 병해충 관리 등 주의 깊은 관리를 위해 관내 도시농업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배치해 맞춤형 도시생태농업을 배우며 실천할 예정이다.

텃밭의 면적은 가구당 1구좌(24㎡)씩이며 공동텃밭도 운영되며 이곳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은 푸드뱅크에 기부를 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을 대표장터인 포담 화요장터에 판매대행을 맡길 수도 있다. 분양신청은 4월 10일까지 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공개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자원가공팀(☎031-538-3773)으로 하면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확행 시민텃밭에는 수확체험행사 및 기부행사, 팜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있어 기존의 주말농장과 차별화를 뒀다"며 "다양한 영농체험이 가족 간 유대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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