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24일 전세계 해외에서 입국한 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14일 이내 해외 모든 국가 입국자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행 첫날인 24일부터 입국자들이 몰려 아시아 49명, 유럽 9명, 미국 13명 등 총 71명의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았고,  25일 최종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또 시는 이날 유럽 11명, 미국 5명, 기타 국가 27명 등 총 43명에 대해 선별진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검사를 받은 입국자들은 2주간 반드시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격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14일 이내 유럽 및 미국 입국자들을 포함, 세계 모든 나라의 입국자들은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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